블록체인이 실제 활용되는 사업 분야 (의료, 게임, 중고 거래)

블록체인이 의료분야에서 활용되는 방법

 지금의 의료정보 시스템에서는 개인의 의료정보가 각각의 의료기관에 흩어져서 보관되어 있습니다. 만약 A 병원에서의 진료기록을 B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려고 하면 다시 처음부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A 병원의 진료기록이 자동적으로 B 병원에 제공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효율적일까요? B 병원에서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진료할 수 있게 되고 환자는 검진을 다시 받아야 하는 수고를 안 해도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고에서 발생한 코인이 바로 메디블록(MED)이라는 코인입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정보를 분산화된 데이터 저장소에 저장하게 되는데 이는 데이터 원본이 아닌 해시값을 저장하게 됩니다. 또한 지금의 의료시스템에서는 환자의 데이터가 환자의 동의 없이 외부로 유출되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메디블록 코인은 의료정보의 열람 기록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저장해서 개인의 의료정보가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을 이용해 한번에 볼 수 있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발전된 시스템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이 게임분야에서 활용되는 방법

 중앙화 된 서버를 가진 기존의 게임들은 이 서버가 종료되는 경우 더 이상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어 보유한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 등이 사라지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게이머가 이 게임을 통해 들였던 모든 수고들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반면에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에서는 개발진의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게임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게임 내에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참여, 사용자 매칭, 게임 결과 및 상금 지급 등의 여러 게임의 과정들을 블록 체임에 기록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 플레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인 '솔리테어 듀얼 온 이오스'라는 게임은 가상자산 이오스(EOS)를 이용자가 참여 시 혹은 승자에게 상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게임분야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블록체인이 주목받았던 2016년부터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분야입니다. 최근에는 과거 인기 시리즈 게임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시 업데이트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게임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에서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연동시켜 게임 내에서 가상자산을 통해 거래를 하게 만들었는데요 이에 2021년 9월 위믹스 코인은 엄청난 상승을 하며 코인의 가격을 키우게 됩니다. 특히 게임 NFT인 '엑시 인피니티(AXS)'는 30배 가까운 상승이 단기간에 나옴으로써 NFT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게임 아이템 거래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게임 아이템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성들을 블록체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전용 지갑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거래가 가능하며 현금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게임분야에서 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내 많은 아이템들과 보상이 가상자산을 통해 이뤄지며 더욱 많은 발전과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록체인이 중고거래 분야에서 사용되는 방법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이 중앙 서버를 통제하는 중개자 없이도 개인 간 거래(P2P)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이 과정에서 생기는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거래되는 전 과정을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분산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중고거래 분야에서도 이를 활용하여 사업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고차 시장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고 하면 해당 자동차가 언제 출고되었고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났는지 차가 수리된 적이 있는지 등의 모든 이력을 블록체인에 저장하여 이 정보를 차를 구매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데이터는 누구도 수정할 수 없게 저장되기에 투명성이 높아 신뢰성을 높여줍니다. 

 서울시는 2019년 장안평 중고차 시장에서 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중고차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이를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로 확대하기도 하였습니다. 매입정보, 성능 정보, 차량정보, 매도 정보 등의 데이터를 블록체인화시켜 서울시 서버에 동시 저장하여 조작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중고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물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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